읽은知

노다메 칸타빌레(1권~21권)

필85 2009. 11. 13. 09:12

노다 메구미(통칭 노다메)와 치아키 신이치의, 음악을 매개로 한 멜로 만화라고 할 수 있겠다.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입문자로서, 피아노 초보자로서 관심이 많이 가는 작품이었다.


책에는 전문가 수준의 해석과 함께 많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기억력만 좋다면 작품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에서의 지휘자의 역할과 각 파트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치아키는 지휘자이지만 피아노와 바이올린에서, 노다메는 피아노에서 천재적인 솜씨를 발휘한다. 주인공들은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관객과 전문가들에게서 최고로 인정받고 싶은 욕망으로 고군분투한다.


  클래식 음악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경쟁과 사랑다툼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있다. 완결판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