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知
주홍빛 베네치아
필85
2010. 7. 18. 16:59
16세기 베니치아를 배경으로 귀족 마르코와 친한 친구이며
통령의 서자인 알비제를 둘러 싼 정치소설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사료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정치적 사실들이
재미를 더해 준다.
베네치아 국가는 투르크 민족의 콘스탄티노플과
유럽 대륙의 눈치를 봐야하는 도시국가였다.
국가의 존망이 외교정치에 의해
하루 아침에 없어질 수 도 있는 그런 형편이었다.
주인공 마르코는 베니치아의 10인 위원회에 속하는 촉망받는 정치인이고
알비제는 이민족인 콘스탄티노풀에서 인정받는 실력자였다.
알비제의 줄타기 외교는 비극으로 끝났고 사랑도 막을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베네치아라는 도시에 대하여 알아 볼 속셈으로
책을 사서 읽었지만 도시이야기 보다는 정치소설에 가까웠다.
그래도 읽어 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