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知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필85 2010. 12. 19. 17:48

외과의로서 현대의학에 대한 솔직한 비판서이다.

의사의 오류가능성, 결정의 불활실성 등 우리가 어렴풋하게

그럴 수 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들을

실례를 들면서 명쾌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책을 읽으면서 환자나 보호자들의 무지도 생각해본다.

 

나는 나 자신의 육체와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포기한 체

모든 의사결정을 전문가 집단에게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반성해 본다.

 

이제 몸의 이곳 저곳이 삐걱대는 나이가 되니

이정도 의학서적은 간간이 읽어 줘야 할 거숴 같다.

 

- 아툴 가완디 지음, 김미화 옮김, 동녘사이언스 366페이지

- 201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