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知

나에게 꽃을 다오 시간이 흘린 눈물을 다오

필85 2011. 12. 18. 17:53

나에게 꽃을 다오 시간이 흘린 눈물을 다오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등단하여 소설가로 활동 중인 윤후명의 수필집이다.


작가는 꽃에 대한 관심이 많다. 그 스스로도 ‘제 소설의 변별성으로 묘사의 중요한 부분을 식물에 할애하기로 마음먹었다’, 고 했다.


<꽃>이라는 산문집도 출간하였으며 어디를 가던 식물을 눈여겨보고 이름을 확인하면서 직접 심어서 길러 보기도 한다. 윤후명은 꽃 그림도 잘 그린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들이 그의 정신세계와 작품세계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자기가 잘 하는 이야기를 쓰라, 경험이 자신이다, 라는 말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삶에 대한 진솔한 태도에 공감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팁까지 얻었다.


- 윤후명 산문집, 중앙북스

- 201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