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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크라이스트

필85 2012. 12. 4. 13:07

<안티 그라이스트>는 영화의 전당에서 준비한 프랑스 영화축제기간에 상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9년 제작되었다.

 

눈 내리는 밤, 부부가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사이, 아장걸음을 걷기 시작한 아이가 창문틀에서 미끄러 떨여져 죽는다. 아내의 깊은 슬픔을 치료하려던 심리치료사인 남편(윌리엄 데포 역)은 아내가 아이와 단 둘이서 마지막 여름을 보냈던 숲속의 오두막집에서 아내와 함께 며칠을 보내게 된다. 그 동안에 남편은 아내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여성의 악마적인 본성에 관한 것이다. 아내가 연구하고 있었던 논문의 내용이기도 하였다. 영화의 마지막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만 안고 남편만 살아서 오두막을 빠져나온다.

 

영화는 잔인한 장면과 외설적인 장면이 뒤섞였다. 나도 모르게 생각할게 많았던지 영화관이 있는 센텀시티를 빠져나오는 동안 머리가 띵 했다.

 

여성에게는 악마적인 본능이 있는가,하는 물음은 특별하지 않지만 독특한 생명체라는 것에 동의한다.  

 

<플래툰>(올리버 스톤 감독, 1986년)에서 보았던 윌리엄 대포는 건재했다.

 

 

- 2012.5.27. 영화의 전당 소극장

- 감독 라스 폰 트리에, 출연 윌리엄 데포, 사를로뜨 갱스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