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知
녹색평론 138
필85
2015. 3. 26. 08:42
녹색 평론 138(9~10월)
지라시 같은 정보로 가득한 요즘, 제대로 세상읽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녹색평론이 있어 좀 낫다.
이번 호의 주요 이슈이다.
“코프라토크라시(Coporatocracy) : 기업자본이 정치와 언론과 사회와 경제, 문화 모든 것을 지배하고 우리 일생상활까지 지배한 다는 뜻”
“프레카리아트(Precariat) : precarious(불안정한, 위태로운) + proletariat(노동자 계급)
“기본소득은 ‘사회배당’의 하나로 간주되어야 한다. <조건없이 기본소득>의 저자 밀롱드에 의하면 기본소득은 부자에게도 지급되는 보편소득, 가난을 증명할 필요도 없이 지급되는 무조건 적인 소득, 존재 그 자체를 위한 돈이다.”
이런 이슈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존 정책들에 대한 대안들을 개발하는 것이며, 정치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이 정치적으로 불가피한 것들이 될 때까지 그 대안들이 살아있고 유효하도록 지키는 것”이다.(밀턴 프리더만의 말을 김찬호의 <불안정 노동의 시대, 어떻게 대응할까> 서평에서 재인용)
녹색평론에서 건진 주옥같은 표현 한 문장
“공기 중에 섞여 있어 숨을 멈추지 않는 한 계속들이마셔야 하는, 이 사회의 운명이 되어버린 온갖 거짓들에 숨이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