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知
연산동 돼지칼국수
필85
2018. 8. 17. 13:01
상호명을 보고 맛난 돼지고기가 들어간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주도의 고기칼국수가 떠올랐고, 일본의 짭조롬한 라멘이 생각났다.
헛 짚었다.
주방 앞 홀에 테이블 두어개, 방에는 식탁 세 개, 단촐한 식당이었다.
충무김밥이 먼저나왔다.
김은 질기지 않았고 어묵과 잘게 자른 오징어, 무 김치는 달지 않고 담백담백했다.
이어서 나온 칼국수에는 파다진 양념, 아주 잘잘한 동그란 튀김, 그리고 보통의 칼국수 면과는
다른 면빨이 쫄깃한 칼국수가 나왔다.
국물 맛에 다른 비결이 있는 지 시원함이 식도를 훓었다.
충무김밥과 칼국수 세트가 6천원이어서 더 맛있었다.
단점으로는 오전 10시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좌석이 없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