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롭게 쓴 글

추석전날

필85 2018. 9. 23. 23:53

추석전날에는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들렀다가 막걸리도 한잔하고

시골에 혼자 계신 아버지를 찾아서

시골장에서 이거저거 사다가

가족들과 소주잔을 기울리며 그 동안의 피곤함을 풀다가도

두고온 일상을 그리워한다.


보름달이 뜨면

보름달을 보고 있어도 보름달이 그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