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시골에서 아버지가 키워서 가져다 준 가지를 소비해야했다.

두 개는 계란물을 입혀서 팬에 익히고, 좀 큰 세 개는 유투브에서 본대로 '가지 스테이크'를 만들어 봤다. 나쁘지는 않았다.

요즘 깨우친 것은 요리의 최종 형태가 건조된 상태라면 요리의 재료 손질 과정에서 물기를 철저하게 제거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가지스테이크 만들기 전에 가지를 전자레인지에 수 분간 돌려서 물기를 빼주라는 유투버의 요구가 있었다. (그대로 하긴 했지만 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다음에 피자 만들 때도 명심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