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네마리를 메가마트에서 구입했다. 제법 굵은 놈이었는데 마리당 만원 조금 모미쳤다. 손질은 마트에서 해 주었다.
필요한 야채 준비해두고 무와 우럭,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직접 만들지는 않았다.) 양념장을 넣었다. 간장을 조금 더 넣었으며 팔팔끓인 후 마지막에 야채를 투하하고 조금 더 기다렸다.
맛은 좀 애매했다. 건강한 맛이기는 하지만 식당에서 먹는 맛이 나지 않았다. 동호는 라면 수프를 넣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약간 싱겁다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에 소금과 설탕 또는 물엿을 조금 넣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고기 자체는 맛있었기 때문에 동희가 좋아했다. 깨끗이 비웠다. 동호와 나는 젓가락에 잡히는 고기만 골라 먹었다.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