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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써서 불편한 편의점

책임전가 2025. 11. 17. 09:19

부산소설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소설 작법 수업을 듣고 있다. 부산의 소설가 여러분께서 돌아가면서 출강하셔서 자기만의 시각을 알려주시고 합평도 한다. 지지난 주 부산소설가협회 회원이지만 지금은 제주도에 사는 서진 작가님이 오셨다. 말씀 중에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 김호연이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요즘 돈을 많이 벌어서 제주도에 오면 소고기를 자기에게 사 준다고 했다. 우리는 깜짝 놀랐다. <불편한 편의점>은 2022년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백만 부가 넘게 팔린 소설이기 때문이다. 친하다고 하니 백만베스트셀러 작가의 비법 같은 것을 알고 있겠지, 하고 기대했다.

 

서진 작가님은 자기도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김호연 작가도 왜 그렇게 많이 팔렸는지 모른다고 했단다. 글쓰는 것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이제 마지막이다,하고 내 놓은 게 대박을 쳤다고 한다. 지난 주 읽었던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라는 책에서 답을 찾았다. 이 책은 <불편한 편의점>을 출간하기 바로 1년 전에 나온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이 자신의 실패담이라고 소개했다. 시나리오 작가, 만화 스토리 작가, 공모전 헌터, 소설가 지망생으로서의 고단한 삶을 알알이 적어놓은 책이다.

 

이 책에서 서진 작가의 이야기도 나온다. 한 꼭지를 담당했다. 서진 작가를 '문우(文友), 이 세계의 동지'라고 소개했다. 아주 각별한 사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서진 작가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출판사 편집자였지만 이제는 처지가 바뀌어 소설가 지망생으로서 소설가 서진에게 도움을 받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책을 적을 때만 해도 서진 작가는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소설가였다. <불편한 편의점>이 나온 이후 소설가에게 소고기를 사 줄 수 있는 백만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내가 찾은 김호연 작가의 비법은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쓰는 것이다. 비법은 늘 그렇듯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나오는 법이다. 매일하고 다시 하고 끝날 때까지 해보는 것, 하나 더 있다면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닐까?

 

#한번읽은책은절대잊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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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오랜 습작 뒤 당선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책 제목에서 두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글쓰기의 고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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