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知

홀로사는 즐거움

필85 2009. 11. 29. 17:10

<아름다운 마무리>에 이어

법정스님의 책을 연달아 읽었다.

 

산골 오두막에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면서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으신지 수필집을 몇 권이나 내셨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보면,

그렇고 그런 삶이라도 생활의 발견이란 게 있는 것이다.

창호지 바르는 것,

눈, 비, 바람의 변화

산짐승의 자취,

꽃, 나무, 바위.....

 

사실 나는 매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뉴스와

만나는 사람속에서

뭐 건질 게 있었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법정스님은 지금 뭐 하고 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