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비엔나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면서 비엔나와 인연을 맺은 저자가 도시의 중심지역을 걸어서 투어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책의 부제는 ‘중세의 골목길에서 만나는 영광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낭만’이다.
비엔나의 역사 소개로 시작된 책은 총 6일 일정으로 거리(‘스트라세’와 ‘가세’라고 부른다)를 중심으로 여행자가 쉽게 도시를 알아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가진 도시가 많이 있지만 비엔나만큼 밀집되어 형성된 도시도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1차 세계대전의 중심지이자 히틀러의 고국인 비엔나는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같은 음악가와 클림트, 에곤 실레 같은 미술가의 도시이기도 하다. 2011년 우리가족 여행지이기도 하다. 비엔나 여행자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정준극 지음, 한울, 405p
- 20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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