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새우볶음밥

필85 2020. 5. 1. 08:14

 

 

초파일 쉬는 날,

아침에 동호가 퇴근하고 저녁에 근무하러간다고 했다. 첫 월급 받았다고 용돈까지 내게 건넸다.

오늘 저녁에는 새우 볶음밥을 해줘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5시경 마트에서 냉동새우를 사고 해동한 양파, 대파, 마늘, 버섯을 손질했다.

 

야채볶고, 새우 넣고 밥 비비기 시작했다. 물이 많아서 제대로 될까,하고 동희가 의문을 제기했다. 굴소스까지 넣고 오랫동안 뒤적였다. 일본식 계란 오믈렛 만들고 돼지고기까지 구워서 플레이팅했다. 아침일찍 만든 당근과 바프리카 볶은 것 까지.

 

맛은 나쁘지 않았다. 동호, 동희 모두 좋아했다. 내가 냉동야채를 쓰니 맛이 안난다고 했더니 굴소스를 쓰면 파기름 내는 건 소용없다고 했다. 담엔 굴소스 없이 맛을 낼 수 있게 해봐야겠다.

 

생새우를 사용하면 정말 맛있었을텐데, 재료가 너무 비싸 차마 사지 못했는데 담엔 과감하게 함 사서 만들어줘야겠다. 동호에게 용돈도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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