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수영 2009 결산 및 2010 계획

필85 2010. 1. 3. 16:02


  영법을 익힌 지는 4~5년이 지났지만, 2009년 한 해야 말로 제대로 된 수영을 시작하였다고 생각된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약간 수영에 미친...’


  제대로 시작한 수영이란 어떤 것인가?


  우선, 수영장에서의 연습과는 별도로 인터넷과 서적을 통해서 이론을 병행하는 놀이를 시작하였다. 사실 인터넷을 서핑하는 것만으로는 수영에 대한 지식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얼마 전 서울 출장간 차에 교보에 들러서 책을 하나 구입했었고, 잡지도 구독해 볼 계획이다.


  두 번째는 나 자신의 수영에 대한 역사를 관리하기 시작하였다. ‘다음 블로그’를 이용하여 수영에 대한 깨우침을 그때그때 작성하였고, 별도 엑셀파일을 이용하여 기록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이 내용들을 한번씩 되읽음으로써 기본에 충실할 수 있고, 스스로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함으로써 흥미를 읽지 않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세 번째는 성과지표의 작성이다. 2009년 주요성과로는 태화강 수영대회 참석과 바다수영 경험이었다. 2010년 성과지표는 3개의 수영대회에 참석하는 것이다. 태화강 수영대회, 광안리 바다수영대회, 마스터즈 대회를 생각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과지표를 작성하려면 대회 성적이나 정확한 기록목표까지 나와야 하겠지만 아직 들쑥날쑥한 기록이라서 지표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내년(2011년)쯤이면 1년안에 부문별 3초에서 5초 정도 기록단축을 목표로 세워도 좋을 것 같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지 그것도 사실 의문이다. 좀 더 연구를 해 봐야 할 듯...


개인적 수영에 발전이 있으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그만이다. 그 과정이 나에겐 행복이기 때문이다. 동호회원들과 함께 하는 행복이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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