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다른 다람과 다른 유일한 나인가?'라는 문제를 다른 소설이다. 자녀양육과정에서 부모 역할이 결정적이라는 심리학 이론을 비판한 <양육가설>의 저자인 주디스 리치 해리스는 심리학과 유전학에 관한 저술과 논문들을 참고하여 개성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논증해간다.
그녀의 이론은, 인간이 태어난 후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개인과 타자와 상호작용하게 되고 점점 자라면서 집단과 동일시 되려는 사회화 과정과 함께 지위를 획득하려는 경쟁과정에서 개성 또는 성격이 발현된다는 것이다. 성격이 행동을 낳고 행동은 인생의 모습을 바꾼다.
아이들 양육과정에 도움이 될만한 이론과 근거가 많으며 사회관계를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작가로부터 내가 받은 결론은 개성이란 타자와 주고 받는 가운데 탄생하는 것 같다.
- 주디스 리치 해리스 지음, 곽미경 옮김, 동녘사이언스, 463페이지
- 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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