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멘보샤 in 에프

필85 2020. 6. 7. 11:56



새우외엔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다. 냉동새우를 해동하고 씻은 다음 건조시간이 필요했지만 충분히 말리지 못했다. 그 결과 마늘, 양파, 소주, 전분, 참기름과 섞어서 약간 찰지게 해줘야 하는 데 물기가 너무 많게 되어 버렸다. 결정적으로는 소금간을 깜박하고 놓쳤다.

식빵을 썰고 두 조각 사이에 간을 해둔 새우로 속을 채웠다. 사과쨈으로 멘보사과도 만들고 딸기쨈을 넣어 멘보딸기도 만들었다. 멘보사과와 딸기는 밀가루 반죽를 입힌다음, 계란물을 한번 둘러씌우고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입혔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했다. 기름에 빠뜨려서 건저내면 느끼함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았다. 한번에 여덟 조각을 넣고 180도 정도에서 5분쯤돌리고 뒤집어서 4분 돌렸다. 노릇하게 식빵이 구워졌다.

새우에 소금간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소스를 좀 많이 만들었다. 케첩에, 마늘, 소금, 설탕, 포도주를 적당량씩 투입하였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도 자신이 없었다. 속새우에 간도 안되었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건 처음이었다. 다행히 가족들의 반응은 좋았다. 바싹한 빵뒤에 부드러운 새우의 식감이 고소했다. 소스도 잘 어울렸다.

자르고 남은 식빵 둘레는 일욜 오전 에프에 치즈 한장 얹어서 살짝 구워 딸기쨈과 버터에 찍고 발라서 없앴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 피자  (0) 2020.06.24
동파육  (0) 2020.06.17
계란말이 세트 with 토마토 스프  (0) 2020.05.31
월남쌈 with 차돌박이  (0) 2020.05.31
감바스 슾  (0) 2020.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