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동파육

필85 2020. 6. 17. 08:21





만들기 전부터 동파육에 대한 시비가 붙었다. 아내는 하기 힘든 요리를 선택해서 굳이 재료를 버릴 필요가 있겠는가,하고 의문을 제기했고 딸은 하고싶다니 하게 놔두라는 의견대립이 있었다.

식사시간에는 모두 좋았다. 다행히 맛이 있었다. 실패라고 생각하는 건 야채를 삶고 물을 빼지 않았다는 것, 고기 굽기와 캐러멀라이징 할때 충분히 색깔을 내지 못한 것, 졸일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은 것(1시간 졸인 후 좀 들어냈다)

잘 한거로는 그런대로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만들어 냈다는 것과 마지막에 졸이고 남은 국물로 소스를 적당한 간과 묽기로 만들어 데크레이션까지 마무리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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